국유재산 175조9천720억원…7.9%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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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이 지난 한해동안 12조원이상 증가했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작년말 국유재산 현재액은 175조9천720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12조8천350억원(7.9%) 증가했다.

증가내용을 재산종류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6조6천657억원, 토지 3조8천883억원,건물이 1조8천164억원 각각 증가했다.

유가증권금액이 증가한 것은 고속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한 채권인수와 수자원공사 등에 대한 출자, 우체국보험기금의 자금운용을 위한 보유채권과 수익증권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또 시험 및 측정기계, 잡기기, 전기기계, 통신기계 등 물품현재액은 5조158억원으로 전년말보다 3천509억원(7.5%) 증가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2000회계연도 국유재산 및 물품결산을 심의.의결했으며 감사원의 검사를 거쳐 9월초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임선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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