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통해 인터넷으로 주민등본 발급

중앙일보

입력

지문인식을 이용해 집에서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전자고지서 발송 서비스 업체인 아마스코리아(대표 이명연, http://www.amasbill.com)와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 업체인 패스21(대표 김석구, http://www.pass21.co.kr)은 PKI(공개키 기반구조) 생체인증 기술을 전자고지서 발송(EBDP) 및 수납 서비스에 접목하는내용의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아마스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동대문구, 영등포구등 10여개 구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면허세, 자동차세 등 각종 지방세 고지서발급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해오고 있다.

아마스코리아는 패스21과 이번 제휴를 통해 지문인식을 이용해 각종 고지서는물론 주민등록등본을 인터넷으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마스코리아의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뒤 지문인식 센서를 지급받아 PC에 설치한 뒤 가정이나 직장에서 센서를 통해 본인임을 확인한후 필요한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아마스코리아의 이명연 대표는 "패스21의 원천 기술인 PKI생체인증을 인터넷 고지서 발송 시스템에 적용해 보안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전기.전화.상하수도 요금 등의 수납으로 서비스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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