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용자 개인정보 1200만 개 해킹당해

미주중앙

입력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1200만 개가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유명 해커 집단 ‘어나너머스(Anonymous)’의 분파로 파악되는 ‘안티섹(AntiSec)’은 연방수사국(FBI)이 보유한 애플 모바일 기기 이용자 개인 정보 1200만 개를 빼냈다고 3일 텍스트 파일 공유 사이트 '페스트빈(Pastebin.com)'에서 밝히고 이 가운데 100만 개를 증거로 공개했다.

이 집단이 해킹한 것은 애플 제품 고유의 기기식별아이디(UDID)로, 해킹된 정보에는 애플 기기 소유자의 이름과 주소·전화번호 등이 포함돼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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