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여성용 컵라면 6월 출시

삼양식품이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컵라면제품 `한컵의 수다'를 다음달부터 출시한다.

28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제품 차별화를 위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맛과 짜장맛 등 두가지 맛으로 `한컵의 수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용기도 기존 제품이 주로 사용하는 폴리스틸렌(PS) 재질이 아닌 종이용기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양식품측은 여성층을 상대로 한 각종 이벤트와 판촉행사를 펼치는 한편 경품행사및 구매 고객에게는 덤으로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 등을 통해 여성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면시장이 전반적으로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지만 용기시장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요구에 맞춰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재미있고 친근한 제품명으로 여학생 등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