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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광장] '내가 병을 이겼어요' 外

중앙일보

입력

◇ 내가 병을 이겼어요(김동광 글, 이형진 그림, 아이세움, 7천원)


STS(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프로그램의 생물영역편. 병에 걸린 초롱이의 치유과정을 통해 병이란 몸의 균형이 깨질 때 발생한다는 것, 그리고 병이 나으려면 약이나 주사만큼 환자의 의지도 필요하다는 사실까지 깨닫게 해준다.

◇ 수수께끼 그림책(하현이 그림, 예림당, 8천원)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수수께끼들. 황당하고 때로는 썰렁해 보이는 이야기들이지만 유머와 기지, 그리고 관찰력이 없으면 맞추기 힘든 경우가 많다. 하나하나 '뭐어게' 하고 묻고 대답하면서 아이들의 그런 면들을 자극해보는 것은 어떨까.

◇ 미술관 여행(제임스 메이휴 글.그림, 크레용하우스, 8천원)


요즘 유행처럼 나오고 있는, 명화와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그림책류다. 케이트라는 소녀가 할머니 생신에 선물할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 미술관에 있는 그림 속 여행을 하는 이야기. 모네의 '양귀비꽃이 핀 들판' , 르누아르의 '물통을 든 소녀' , 그리고 드가의 '푸른 옷의 무희들' 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초등학생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토머스 벌핀치 지음, 강종민 그림, 중앙출판사, 6천원)


그리스.로마 신화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이라는 벌핀치의 글들을 토대로 초등학생들도 비교적 이해할 만한 이야기들만 골라 실었다. 고대인들의 표정과 감정을 살려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낸 힘있는 그림들을 보는 재미가 더욱 쏠쏠하다.

◇ 상상의 동물원(김진경 글, 노성빈 그림, 문학동네 어린이, 6천5백원)


'김진경 선생님의 한자동화' 시리즈 제5권. 아주 옛날 중국 황하 지역에 살았다는 코끼리에서부터 죽음의 나라에 사는 뱀.거북이에 이르기까지 동물과 관련한 구수한 옛이야기들을 들으며 한자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우리 풍속화 백가지(김만희 지음, 현암사, 1만2천원)


온가족을 위한 기획물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시리즈 최신작으로 주로 20세기 초.중반의 생활상을 담았다. 김홍도나 신윤복의 풍속화를 생각할 때 이 작품들의 자료가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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