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11년만의 안방 극장 복귀 소감 "행복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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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영이 11년 만의 드라마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경영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CGV에서 열린 ‘뱀파이어검사2’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현장이 소풍 다니듯 즐겁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경영은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2001년 드라마 '푸른 안개' 이후 11년 만이다.

이경영은 지난 2001년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그동안 자숙 기간을 가졌다. 지난 11년간 영화 ‘부러진 화살’, ‘푸른 소금’, 최종병기 활‘, ’써니‘ 등 다수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안방 브라운관 나들이는 2009년 OBS 2부작 드라마 ’거위의 꿈‘ 으로 잠깐 얼굴을 비췄지만 중장편 드라마로는 11년 만이다.

이경영은 “그동안 왜 드라마를 못했나 가끔 생각한다. 11년 공백은 기간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뱀파이어 검사2’가 제게 배우생활 하는 동안 배우 팔자로나 운명적으로 맞았다고 생각할 뿐”이라며 “현재로선 현장에 소풍 다니는 기분이다. 향후 준비나 계획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복귀 심경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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