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의 〈어머니〉 앙코르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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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씨의 연극 〈어머니〉가 25일부터 다음달10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토월극장을 중장년층을 위한 연극 무대로 특성화하겠다는 예술의전당의 방침에 따라 마련된 '토월연극 3부작' 가운데 하나로 올려지는 것이다.

이윤택이 작.연출한 이 작품은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한국현대사의질곡을 한국의 전통적 어머니를 대변하는 한 여인의 개인사와 교차시키며 어머니의의미와 역할, 가족의 소중함 등을 되새기게 한다.

어머니의 1인칭 독백과 회상으로 진행되면서 웃음과 눈물, 궁핍과 저항, 전쟁과평화에의 희구 등을 다양한 노래와 이미지를 통해 전달한다.

공연시간 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 수.금.토요일 오후 4시.7시 30분, 일요일오후 4시. 문의 580-1300.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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