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클럽축구] 양팀 감독의 말

▲수원 삼성 김호 감독 = 승리하긴 했지만 더 나은 경기를 펼치지 못해 아쉽다. 박건하는 몸이 좋지 않은 상태라 힘을 안배하기 위해 후반에 기용했는데 주효했다.

주빌로와의 결승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주빌로의 스즈키 감독 지적대로 우리는개인기와 스피드는 뛰어난 데 조직력은 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고종수는 결승전에 뛰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다. 결승전은 홈의 이점을 살려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

▲피루지 야리셰프 유리 감독 = 지난해 이 대회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긴적이 있어 쉽게 이길것으로 예상했는데 패배해 안타깝다. 수원에게 축하한다. 패인은 후반전에 선수들을 교체했어야 했는데 교체타임을 놓쳤다. 또 경기진행에서 홈어드밴티지도 많이 작용한 것 같다. 원정경기 탓인지 게임이 쉽게 풀리지 않았던 것같다.(수원=연합뉴스) 이봉석.박성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