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추세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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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의 차장훈 애널리스트는 2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추세로 돌아서는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3.4분기까지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천260∼1천300원의 새로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상수지 흑자지속과 함께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공급이 늘어나 전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원50전 하락했지만 결국 엔.달러 환율에 연동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달러 환율이 하락추세로 반전할 수 없다면서 그 이유로 ▲미국 정보기술(IT) 경기가 급속히 회복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다 ▲일본이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를 확대하고 부실채권 처리를 위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만큼 엔화강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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