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이동통신기업 중국 수출강화방안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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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양승택(梁承澤)장관은 22일 김동연 텔슨전자 부회장 등 중소이동통신산업 해외진출협의회 회장단을 초청, 중소 CDMA 관련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정부.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금년도 이동통신 수출목표 100억달러와 2004년 35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노력과 도전이 요구된다며 정부는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이동통신 관련 업계간 해외사업추진 컨소시엄 구성 등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는 △CDMA 이동통신에 관한 외국시장 정보DB 구축 △대기업의 해외진출시 중소기업 동반진출 유도 △국내 이동통신시스템 공급 외국업체의 국산부품사용 유도 △중소기업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자금지원 확대 △도금.소재분야에 대한 국책연구과제 강화 등 업계의 애로 및 희망 사항을 전달했다.

양 장관과 업계 대표들은 또 오는 6월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개최되는 CDMA 중국 주요도시 로드쇼를 통해 삼성전자의 시장진입으로 얻어진 한중 CDMA산업협력 계기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중소이동통신산업 해외진출협의회 회장인 김동연 텔슨전자 부회장, 이정근 세원텔레콤 사장, 이돈신 하이게인 안테나사장, 김덕룡 KMW사장, 정준솔리테크 사장, 윤창용 한국텔레시스 사장, 이상복 한통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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