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텔레콤 "대규모 초고속망장비 계약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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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 통신장비업체인 동양텔레콤은 22일 파워콤과 대규모 초고속망장비 공급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양텔레콤 정충모 사장은 "이번 계약은 계약서의 품목별 단가대로 1년동안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등에서 파워콤이 하는 광동축혼합망(HFC) 전송시스템공사에 장비를 계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라며 "포화상태인 수도권 시장을 넘어서지방에서도 초고속인터넷을 활성화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공급물량은 파워콤의 사업진행 규모가 늘어난다면 그에 비례하여 늘어나기 때문에 최소 100억원 이상까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석주 영업총괄전무는 "현재 중국, 일본 등지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해외진출의 성과 또한 곧 가시화 될 것"이라며 "오는 29일에는 회사의 해외진출에 큰 관심을 갖고있는 중국의 주요관련업체에서 우리회사를 방문하여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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