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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난독증으로 라디오 사연 못 읽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엣나인 필름]

개그우먼 김신영이 과거 난독증이 있었지만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최근 영화 ‘지상의 별처럼’을 관람한 후 “이샨이라는 친구가 자신도 난독증이라는 병이 있는지 잘 인식을 못 한다. 나도 굉장히 비슷했다. 코미디언 시험을 보고 '행님아'로 인기가 있을 때까지 난독증이라는 것을 인식 못 했다"며 주인공 이샨에게 공감했다. 이어 “라디오에서 사연을 읽어야 하는데 글자가 너무 작아 보였다. 내가 읽는 그 사연에 집중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긴장돼서 사연을 잘 못 읽었다. 한 줄도”라고 말했다.

이런 김신영에게 도움을 준 사람은 다름아닌 개그우먼 정선희였다. 선배 정선희의 무한 믿음에 용기를 얻은 김신영은 그 때부터 노력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방송국에 데뷔해서 최고의 선물은 날 믿어준 정선희 선배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지상의 별처럼’은 2007년에 제작된 인도 영화로 내달 8일에 개봉한다.

장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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