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팝코 지분 20만주 전량 매각

중앙일보

입력

한솔제지는 21일 회사가 갖고 있는 팬아시아페이퍼(팝코)지분 20만주(지분 33.3%)전량을 3억5천만달러(약 4천6백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솔은 이 지분을 합작 파트너인 캐나다의 아비티비콘솔리데이티드와 노르웨이의 노르스케스코그에 각각 10만주씩 팔고 매각대금은 오는 7월중에 받기로 했다.

한솔제지 차동천 대표이사는 "매각 대금은 대부분 부채상환에 사용하고 SK텔레콤 주식 등 다른 보유 유가증권도 팔아 순부채비율을 80% 이하로 낮출 것" 이라고 말했다.

팝코는 한솔제지가 1998년말 주력공장인 전주공장을 캐나다 아비티비콘솔리데이티드, 노르웨이 노르스케스코 등 두 업체에 10억달러에 매각한 뒤 이들 업체와 공동으로 전주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새로 설립된 회사이다.

고윤희 기자 y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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