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30만달러) 특별 초청선수인 최경주(31.슈페리어)와 김종덕(40)이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다.
최선수는 1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2.6천3백19m)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5개(버디 1개)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7오버파 1백51타를 친 최선수는 공동 65위까지로 결정된 컷오프(1백49타)를 통과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최선수는 "뭉친 등근육이 나아져 컨디션은 좋았으나 잔디가 미국 골프장과 너무 달라 적응이 어려웠다" 고 아쉬워했다.
또 김종덕도 6오버파 78타를 치는 부진을 보여 합계 9오버파 1백53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의 나오토 후사카와(26)는 이틀 연속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백40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위창수(29) 등 4명이 합계 3언더파 1백4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또 강욱순과 아마추어 김대섭(19.성균관대) 등 9명이 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