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3개월만에 600선 회복

중앙일보

입력

종합주가지수가 3개월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 (0.69%) 오른 600.54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증시의 이틀연속 상승에도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과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조정 장세가 연출됐다. 그러나 외국인을 중심으로 낙관적인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반전했다.

외국인들이 2천2백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7백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2백19억원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한국통신만 약보합세를 보였을 뿐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전반적인 오름세였다. 경기회복 기대감속에 건설, 운수장비 및 금융주들이 많이 올랐다. 손바뀜도 무척 활발해 거래량은 5억8천만주를 넘었고 거래대금도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유욱재 수석연구원은 "전고점 (620선) 의 저항은 있겠지만 증시 주변여건이 급속히 호전되고 있어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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