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컴퓨터·HW업종 사흘째 상승

중앙일보

입력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업종은 델컴퓨터와 휴렛 팩커드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컴퓨터.하드웨어지수는 전날 4.1% 오른데 이어 2.7%오른 343.8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초의 장중 최고치인 679.34를 크게 밑도는 것이나 지난달 4일의 장중 최저치인 255.44보다는 상당수준 오른 것이다.

장마감 뒤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컴퓨터는 50센트가 오른 25.88달러를 기록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24.9달러로 하락했다.

또 전날 장마감 뒤 예상보다 3센트 많지만 전년에 비해 저조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휴렛 팩커드는 2.67달러가 오른 29.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컴퓨터.하드웨어 업종 전반에 걸친 상승 분위기와는 달리 IBM은 이날 73센트가 떨어진 115.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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