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GA] 최경주 38위, 부진한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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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예이츠(31 · 스코틀랜드)가 올해부터 아시아 프로골프협회 (APGA) 투어로 격상된 SK텔레콤 오픈(총상금 3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예이츠는 17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 · 6천3백19m)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2, 5, 8, 12, 13, 15번홀)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강욱순 등 공동 2위 그룹 5명(2언더파)에 한 타 앞섰다.

예이츠는 1999년 APGA 상금 랭킹 3위답게 정교한 아이언 샷과 깨끗한 퍼팅 마무리로 지난해 6월 태국 렉서스 인터내셔널 대회 우승에 이어 약 1년 만에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상금 랭킹 57위(40만5천2백74달러)며 시즌 두차례에 걸쳐 PGA '톱 10' 에 들었던 최경주(31 · 슈페리어)는 3오버파(버디2, 보기3, 더블보기 1개)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그는 9번홀(파4 · 3백59m)에서 드라이버가 워터 해저드에 빠진 다음 그린 공략에 실패해 더블보기(4온 2퍼트)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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