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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냐 아니냐? 아웃라이브 [1]

중앙일보

입력

개발회사

컨티넘 엔터테인먼트

국외유통사

테이크 2 인터랙티브

국내유통사

미출시

외국 발매일

발매중

국내 발매일

미정

플랫폼

PC

사 양

펜티엄 MMX
32 MB
윈도우 95/98/2000

3D 카드

멀티플레이

평점

일반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게임 기획자들은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머리를 싸매야 하고, 게이머들이 어떠한 종류의 게임을 원하는지 예측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시장의 변화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하지만 제작기간이 1-2년씩 걸리는 것이 보통인 게임의 경우 1-2년뒤의 게이머들 선호도를 미리 파악하기란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설사 다양한 정보를 갖고 비교적 정확히 예측했다고 하더라도 이 게임이 소위 뜨기 위해서는 피나는 홍보와 마켓팅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것이 모두 정확히 매칭되었을 경우 시쳇말로 대박이 터지게 된다.

만일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싫고, 비교적 편안히 어느정도의 판매량을 올리고자 할 경우에 대박을 이루었던 타이틀과 비슷하게 제작하면 된다. 이러한 장르 리더들을 따라하기는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레파토리였다. 하지만 비단 국내의 일만이라고 국한시킬 수는 없다. 외국의 유명한 회사들도 서로 라이벌 제품들을 벤치마킹해 그들의 인터페이스나 스토리, 시스템들을 따라하기는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테이크 2 게임스를 통해 출시된 아웃라이브는 브라질의 게임 개발사 컴티늄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최초의 게임이다. 브라질은 국내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아웃사이더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 게임을 내놓은 브라질 개발사 한곳이 있음을 기억할 뿐이다.(회사이름과 타이틀을 기억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외계인이 등장하는 3D 슈팅 게임이었는데..) 컨티늄 엔터테인먼트는 파란 대학교 컴퓨터 사이언스과에 다니던 5명의 학생들이 게임을 개발하던 팀이 주축이되어 만들어진 회사이다. 이는 국내 게임 개발사들과 비슷하다. 이들은 1996년부터 팀으로 활동해 1998년 옷가게 2층의 조그만 사무실에서 회사를 설립한다. 그리고 처음 내놓은 게임이 아웃라이브이다.

이들은 아직까지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개발하기에는 아직 덜 성숙했다. 이 때문에 제일 인기를 모았던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대상으로 이를 배끼기 시작했다. 마치 얼마전 무료로 뿌려졌던 XXXX라는 게임처럼 말이다. 하여튼 아웃라이브는 스타크래프트를 비교적 멋지게 새옷을 입혀놓았다. 특별한 버그도 존재하지 않으며, 이 게임이 과연 처녀작인가라고 의심할 수 있을만큼 완성도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이창재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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