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금리인하 반응 밋밋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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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하가 단행됐지만 시장반응은 밋밋하다.

16일 오전 11시4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37 오른 582.67을 기록하고 있다.

미 금리인하가 이미 노출된 재료인 탓에 투자자들도 관망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전 11시30분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과 3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1백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이 나왔지만 국제 반도체값이 하락한 탓에 보합에 머물러 있고 한국전력, 현대차 등도 소폭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의약업종이 3%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전기가스 업종 등은 내림세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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