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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션 중심에 한국적 감성을 입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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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est young’. 뉴욕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자신을 가장 나이 들고도 젊은” 디자이너라고 표현한 말이다.이렇게 상반되는 의미의 두 단어가 공존하는 곳이 바로 패션 세계 뉴욕이다.가장 새로운 실험이 가장 상업적인 모습으로 탄생할 수 있는 곳. 그래서 세계의 기준이 되는 곳. 매년 봄·가을 맨해튼에서는 뉴욕 패션위크가 열린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주목하는 무대다.

한국 디자이너들도 예외가 아니다. 자신이 새로운 기준이 되기 위해 이 무대에 도전을 거듭해 왔다. ‘컨셉트 코리아’는 그 중심에 서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다.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이 한국적 감성을 뉴욕에 선보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그룹전이다. 뉴욕 패션위크 기간 중인 다음 달 7일 ‘컨셉트 코리아 봄·여름 2013’이 뉴욕 링컨센터 무대에 오른다. ‘컨셉트 코리아’ 여섯 번째 시즌에 참가하게 된 디자이너는 이상봉(LIE SANG BONG), 손정완(SON JUNG AN),
최복호(CHOIBOKO), 김홍범(CRES. EDIM), 계한희(KYE) 등 5명.

특히 단독으로 세계 무대에서 패션쇼를 여는 베테랑 이상봉과 손정완에게 ‘컨셉트 코리아’는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서의 책임감이기도 하고,젊은 후배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이상봉과 손정완에게 패션 한류의 미래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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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사진 전명진 포토그래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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