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터넷으로 마음에 드는 배우 고르세요"

중앙일보

입력

클릭만 하면 모든 연기자의 사진과 신상명세를 열람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씨엔월드(대표 김태영)는 TVㆍ영화ㆍ연극 연기자, 모델, 성우, 프로듀서, 영화감독, 방송작가, 연기관련학과 대학생, 제작스태프, 방송사, 영화사, 방송프로덕션, 극단, 연기학원 등의 정보를 망라한 `사이버나''(http://www.cyber-na.com)를 지난 2일 개설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씨엔월드는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를 비롯해 JS픽처스, 삼화프로덕션, 조이TV, 스포츠투데이, MBC아카데미 연극음악원 등과의 제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연기자와 제작진을 온라인으로 연결시켰다.

기본 자료는 무료로 제공되나 상세한 정보는 일정액의 회비를 납부하는 특별회원만이 열람할 수 있다. 연기자의 소속사와 이름은 물론 나이, 체형, 이미지 등을 통한 검색도 가능하다.

씨엔월드는 앞으로 대상을 가수 등으로도 확대하는 한편 오는 9월 방송프로덕션과 함께 신인 연기자 선발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민성진 씨엔월드 이사는 "이제 PD와 CF감독 등은 연기자와 모델의 사진이 담긴 두툼한 파일을 일일이 들춰보지 않아도 손쉽게 원하는 인물을 찾을 수 있고 연기자나 연기 지망생도 오디션 행사장과 프로덕션 사무실을 쫓아다니는 수고를 덜게 됐다"면서 "소장한 정보를 매일매일 업데이트해 대중문화산업의 합리화와 체계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