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허청, 아마존 '원클릭'기술 특허인정 거부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특허청이 미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특허신청 2건을 기각 판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특허청은 미국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원클릭' 주문기술과 시그니쳐 파이낸셜그룹의 펀드운용프로그램 `허브 앤 스포크' 데이터 프로세싱 기술 등이 이전 기술과 비교할 때 참신한 아이디어가 들어있지 않다는 점을 내세워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원클릭' 주문기술은 컴퓨터에 주소와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한차례 입력해두면 추후 한번의 클릭만으로 주문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한편 두 회사는 특허청의 기각 판정에 대해 제소할 뜻을 비쳤으나 판정이 번복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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