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해체' 관련사 주가 엇갈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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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H.O.T가 사실상 해체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H.O.T의 기존 소속사였던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일보다 4백원 떨어진 1만7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H.O.T외 SES, 신화 등 국내 정상급 그룹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재계약 및 음반판매 등 소속 가수들의 활동과 관련해 곧잘 주가에 영향을 받아왔다.

반면, H.O.T의 멤버 중 세명이 사이더스의 음반 계열사인 ㈜예전미디어로 옮기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이더스의 모회사격인 로커스홀딩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8% 가량 오른 1만5천4백원에 거래되며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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