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공간 넉넉 … 발코니 확장하면 전용면적 60%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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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7블록에 분양하는 KCC스위첸 아파트는 아이들과 여성을 위한 특화시설을 많이 갖춘다.

KCC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7블록에서 KCC스위첸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으로 지어진다. 640가구 모두 전용 84㎡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030만원이다.

이 아파트의 강점은 중대형 같은 중소형 아파트라는 것이다. 4~4.5베이 특화설계를 적용했고 서비스 면적이 넉넉해 발코니를 확장하면 전용면적이 최대 60%가량 늘어난다. 모든 주택이 남향이어서 채광과 통풍이 좋은 것도 강점이다. 4베이 설계에서는 주방을 제외한 방과 거실이 일렬로 배치된다. 4.5베이 설계가 적용된 84㎡형 B타입은 발코니 확장 시 전용면적이 최대 123.5㎡까지 늘어난다. 50.5㎡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셈이다. 이는 중형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특대형 설계특화로 중형아파트 가격에 중대형의 주거면적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서재와 취미실 등 입주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알파룸(α room)이 제공되고, 84㎡C 타입은 필요 시 2세대 분리 임대 가능한 평면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거실과 주방에 수납과 자녀 교육기능을 특화한 키즈멘토링 공간을 조성해 별도의 수납가구가 필요하지 않도록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욕실 내 틈새공간을 활용한 니치(niche) 수납공간 등을 넣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건폐율이 11.55%로 동시분양 업체 중 가장 낮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조경면적은 전체 면적의 45%로 단지 내 주거환경이 매우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은 각각 테마를 정해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계절별 테마숲과 가족공간을 갖춘 문화를 품은 숲이 조성된다.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특화시설도 눈에 띈다. 단지 입구에는 엄마와 아이를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된다. 이곳에는 비상콜이 설치된 스쿨버스 공간과 엄마를 위한 카페, 취미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놀이시설인 스위첸랜드와 동물 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소규모 정원이 단지 내 가족중심 다목적공간에 조성된다. 커뮤니티센터에는 스포츠존, 주민지원존, 키즈존, 맘스존, 교육 및 취미존, 실버존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품격 있는 여가시간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 전용스포츠 시설인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장 및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샤워시설, 독서실, 회의실, 멀티룸, 키즈 카페 및 키즈 도서관 등도 마련되며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이 메인 보행로를 따라 조성될 계획이어서 이용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동탄2신도시의 핵심도로인 23번, 84번 도로를 이용해 신도시 진출입이 쉽고 제2외곽순환도로 동탄나들목에서 가깝다. 단지 서남측으로는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흐르고 근린공원이 주변에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인접해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KCC스위첸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 면적을 더하고 임대 수익형 설계를 적용하는 등 실속까지 겸비한 아파트”라며 “분양가도 저렴하게 책정해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 1588-5473.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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