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한국럭비, 일본에 역전패

중앙일보

입력

한국럭비가 13일 일본 도쿄시 지치부노미야 럭비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제1회 아시아3개국대회 겸 제3회 한일럭비정기전에서 19 - 27로 역전패했다.

경기는 지난 1월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씨와 일본인 세키네 지로를 추모하는 뜻에서 '한.일 양국의 미래를 여는 경기' 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치러졌다.

전반을 11 - 14로 뒤진 한국은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 후반 한때 19 - 18로 뒤집었다. 그러나 막판 체력 열세로 일본 포워드진에 중앙을 돌파당하면서 종료 3분 전 19 - 27로 다시 역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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