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해고심판 22명 중 9명 복직

중앙일보

입력

집단 사표제출로 지난 99년 해고됐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심판 22명 가운데 9명이 중재를 통해 복직하게 됐다.

알란 시모네트 중재인은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드류 코블 등 9명의 심판을 다시 고용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대해 래리 영 심판위원장은 "아직 13명의 동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며 "나머지 동료들도 모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99년 7월 22명의 심판들이 노사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단체로 사표를 제출했으나 리그 사무국은 협상을 거부하고 사표를 그대로 수리했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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