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웨어레버 닷넷, 북한 인터넷폰 사업 진출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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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본사를 둔 인터넷 텔레포니 회사인 웨어레버 닷넷(Wherever.net)이 북한의 정보통신 시장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뉴스바이츠에 따르면 웨어레버 닷넷은 지난 8일 홍콩 펄 오리엔털 사이버포스의 계열 전화회사인 랜스롯 홀딩즈와 제휴, 북한의 국제전화 및 CDMA방식 휴대전화 사업 진출을 공동 모색키로 했다.

훼어레버 닷넷은 현재 미국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일본 영국, 네덜란드에 VoIP(인터넷 음성전송 프로토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랜스롯은 이미북한의 조선체신회사와 국제전화사업 관련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앞서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텍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6월 조선체신회사와 VoIP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 북한 인터넷폰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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