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 드라마 '긴급 하차' … 이것 때문이었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걸그룹 티아라 멤버인 은정의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에서 급히 하차한 배경에는 'PPL(간접광고)'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스타in'은 22일 제작사(예인문화)가 티아라 논란으로 간접광고 수준에 영향을 받을까 우려해 결국 하차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은정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도 참여했지만 22일 첫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으로부터 급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티아라 멤버 탈퇴 논란으로 은정이 거론되면서 일부 홍보 효과를 봤지만 광고주들은 소비자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티아라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광고를 수주하는 게 원활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티아라 소속사 관계자는 "은정이 자진 하차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제작사 측의 일방적인 결정인만큼 이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첫방송을 시작한 '다섯 손가락'은 방송 2회 만에 1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