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축구협회에 30억원 후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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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사장 이상철.李相哲)은 11일 자회사인 KT프리텔, KT아이컴, KT파워텔 등 자회사와 함께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 계약을맺고 축구발전기금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철 한통 사장은 이날 오전 대한축구협회에서 김상진 협회부회장과 공식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통은 대한축구협회와 축구국가대표팀을 활용한 각종 프로모션 및 광고, 판촉활동을 독점적으로 할 수 있게 돼 국가대표팀 경기시 경기장의 광고권, 대한축구협회의 엠블렘, 캐릭터 등을 사용하게 된다.

또 오는 25일 개최되는 카메룬 국가대표팀 초청경기를 포함, 내년까지 개최되는 대한축구협회 주최 국가대표팀 초청경기 중 총 5개 경기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한통은 이와 함께 2002 월드컵 공식파트너 자격으로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의 입장객을 대상으로 응원도구와 축구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KT프리텔은 `월드컵 대축제'라는 테마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우승기원 메시지, 슈팅존 게임, KTF스타디움 등 각종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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