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페러 : 배틀 포 듄〉, 6월 12일 발매

중앙일보

입력

웨스트우드, 1992년 상대와 게이머가 동시에 움직이는 최초의 리얼타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듄 2〉발표.

그리고 10년 후 2001년 6월 12일, 최신 풀 3D 그래픽엔진으로 재구성한 새로운 스타일의 전략게임 〈엠페러 : 배틀 포 듄〉전세계 동시발매.

올해 EA 게임즈 최대의 작품이 될 웨스트우드의 최신 전략시뮬레이션 〈엠페러 : 배틀 포 듄〉의 발매일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0년전 발매된 최초의 리얼타임 전략게임의 후편으로 30명의 개발진과 3년간의 개발기간 끝에 나오는 초대작이다.

편안한 2D 게임방식을 유지하면서 화려한 3D 그래픽을 입혀, 전략게임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엠페러 : 배틀 포 듄〉.

엠페러는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과 1984년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로 널리알려진 듄(Dune, 우리나라에서는 '사구'로 소개)을 소재로해 깊이 있는 내용을 약속하고 있으며, 33가지의 맵 위에서 100여 미션이 게이머의 작전에 따라 자유롭게 전개된다.

복잡하고 어지러웠던 기존 3D 전략게임의 단점은 뛰어넘으면서 스펙타클한 그래픽을 연출하고, 3개의 주종족과 5개의 서브종족의 조합으로 보다 깊이 있는 전략전술을 가능케한다.

또한 컴퓨터가 게이머의 실력을 탐지하고 그에 따라 공격성향을 조절하는 등 혁신적인 인공지능을 자랑하고 있어 수준높은 게이머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이번에도 역시 명성높은 웨스트우드의 동영상답게 헐리우드 배우들이 제작에 대거 참여, 마이클 돈(스타트랙), 빈센트 시아벨리(고스트, 맨 언더 문), 무세타 밴더(와일드와일드 웨스트, 더 셀)의 열연이 기대된다.

엠페러는 4장의 CD로 구성되어 있으며 EA 코리아는 음성, 텍스트 등 완전 한글화하여 전세계 동시발매할 예정이다.

EA 코리아의 인숙희 세일즈 과장은 "작품성과 인지도가 뛰어나 작년 10월에 나온 레드얼럿 2 보다 2배 이상 많은 30 만장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장소비자가격 : 40,000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