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대주주로 있는 폴란드 은행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LG투자증권은 10일 폴란드 페트로은행 지분 54.3%의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CSFB를 매각주간사로 선정, 연내 매각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페트로뱅크는 지난 97년6월 LG투자증권에 합병된 LG종금이 657억원에 지분 54.3%를 사들였으며 지난해에는 664만달러의 당기순익을 낸 바 있다.
이번 지분매각에는 PKN S.A등 폴란드측의 3개 주요주주들도 그들이 가진 지분 36.7%를 대주주인 LG투자증권과 함께 매각하게 된다.
증권업계에서는 페트로뱅크가 LG투자증권 매입이후 계속 순익을 낸 우량은행이어서 최소 1천억원 이상에서 매각대금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어 LG투자증권은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상당한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