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지난 4월 매출액 4천6백61억원에 영업이익 67억원을 냈다고 9일 발표했다. 대우차의 영업이익 흑자는 지난 1998년 6월 이후 2년10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우차는 지난 1분기까지도 4백5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대우차가 지난 4월 영업이익을 낸 데는 지난 4월말 현재 구조조정이 목표의 75.2%를 달성, 연간 환산금액을 기준으로 7천5백18억원을 절감한 데서 비롯됐다고 대우차는 밝혔다.
대우차 관계자는 "채권단이 계획대로 오는 7월부터 자금지원을 하지 않아도 독자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며 "영업이익 실현은 GM과의 매각협상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렬 기자 young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