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톰 고든, 2년만에 첫 세이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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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로 무대에서 사라졌던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구원투수 톰 고든이 부상을 딛고 2년여만에 첫 세이브를 따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고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 구원 등판, 안타없이 호투해 팀의 7-6 승리를 지켰다.

고든은 지난 9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46세이브를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그해 12월 팔꿈치가 고장나 지난해까지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고든은 이날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를 던져 부상의 아픔을 딛고 재기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밀워키 AP =연합뉴스) 이동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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