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운드 '부상병동'

중앙일보

입력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투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부상자 합숙소'를 방불케 하고 있다.

8일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 인터넷 뉴스에 따르면 브레이브스의 우완투수 케빈 밀우드는 오른 어깨쪽 팔부상으로 15일째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다.

1승 3패에 방어율 4.93인 밀우드는 지난 7일(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만에 오른팔의 심한 통증으로 투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밀우드의 부상은 지난 봄 훈련 이후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팀의 에이스인 존 스몰츠는 작년 팔꿈치 수술 후 1년을 쉬었다 복귀했으며, 구원투수인 케리 리텐버그(2패, 방어율 7.56)도 팔꿈치 인대 수술로 지난 99년 한 시즌을 쉰 뒤 작년에는 2승3패를 기록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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