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방송사 직구매시장 진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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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는 장기적 성장성 확보를 위해 방송사 직구매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4월 영업이익률이 40%로 잠정집계됐으며 상반기전체로도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8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휴맥스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2002년 이후 실적을 낸다는 목표로 미국을 비롯 유럽 등의 방송사 직구매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허성일 애널리스트는 휴맥스가 방송사 직구매시장에 진출하면 고부가가치 셋톱박스를 대량 공급할 기회를 갖게 돼 다른 업체와 더욱 차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성공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며 3분기 이후 투자의견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허 애널리스트는 휴맥스가 현재 수익률이 과다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0%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속성장으로 조직이 커지며 커뮤니케이션이 늦어지는 등 관리상의 문제가 생기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데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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