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3가동 재개발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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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서울 성동구 금호3가동 1만8천여㎡ 119필지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성동구는 금호 제7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금호3가동 1344 일대에서 추진중인 재개발사업 계획을 인가하고 7일 서울시보를 통해 이를 고시했다.

이 지역에는 건폐율 21.05%, 용적률 243.83%가 적용돼 오는 2004년까지 13∼15층 규모의 아파트 3개동, 323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된 강동구 암사동 501, 503의 30, 512의18, 천호동 287의9 지역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이날 고시했다.

이에 따라 천호.암사동 일대 10만8천900㎡의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그러나 역사문미관지구인 선사로변의 건축물 높이를 7층(23m) 이하로 제한하고 기타 준주거지역에서도 주차장을 제외한 자동차 관련 시설, 근린생활시설중 안마시술소 및 창고시설을 불허하는 등 용도를 엄격히 규제할 방침이다.(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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