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대건설, 도로공사 제압

중앙일보

입력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6일 동해에서 계속된 배구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레프트 구민정(21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3 - 0(25 - 21, 25 - 16, 25 - 14)으로 가볍게 눌렀다.

국가대표팀 주전 레프트 구민정은 공격(스파이크 성공률 70%)뿐 아니라 수비(서브리시브 정확률 70%)에서도 한몫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여자부 1위(6승2패)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도로공사는 3승4패로 4위에 머물렀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상무를 3 - 0(26 - 24, 25 - 16, 25 - 18)으로 완파하고 3전 전승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삼성은 세터 최태웅(토스 정확률 40%)의 정확한 볼 배급에 신진식(22득점·2블로킹·1서브 에이스)이 공격을 주도하며 낙승을 거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