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업체, 고속철 진동문제로 설비확장 고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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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등 대만의 반도체업체들은 새로 건설될 고속철도에서 발생할 진동문제를 우려해 새로 조성되고 있는 테난과학단지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고 C테크 웹사이트가 4일 보도했다.

TSMC는 현재 건설중인 고속철도에서 약 800m 떨어진 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 나 일본의 반도체업체들은 철도 1천m 이내 지역에서 반도체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C테크는 전했다.

또 윈본드 일렉트로닉스와 실리콘 인티그레이티드 시스템즈는 이미 테난과학단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지역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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