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 발트너, 은퇴시기 놓고 오락가락

중앙일보

입력

세계 탁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얀 오베 발트너(35.스웨덴)가 은퇴시기를 놓고 오락가락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제46회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발트너는 2일 남자단식 2회전이 끝난 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아마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올 여름까지는 대회에 출전하겠지만 그 후에는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발트너는 2003년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출전을 완전 배제하지 않았다.

발트너는 "이번이 마지막 세계대회 출전이 될 지 나도 잘 모르겠다. 확실하게 말하기는 무척 어렵다. 그러나 2003년까지는 너무 멀다"고 말해 아직까지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오사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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