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네티즌 칭찬 일색 “박주영도 합법적 병역브로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주영도 이제 합법적 병역브로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다. 홍명보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전반 38분 박주영(27·아스널)의 선제골과 후반 12분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뒤 64년 만에 축구에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준결승 일본전 이승엽의 홈런을 연상시키네요'라는 반응도 보였다.

이번 동메달로 많은 선수들이한국 축구 동메달에 네티즌들은 SNS에 뜨겁게 달궈졌다. 네티즌들은 특히 그간 골을 넣지 못해 애를 태웠던 박주영에게 칭찬을 보냈다. ?@ari**** '박주영 예전에 청소년 대표로 나올 때 일본 언론들이 일본의 10년짜리 고민거리라고 했는데 결국 한일전에 골을 넣었다'고 했고, @hea**** '정말 박주영 골. 수비수 4명을 달고 다니면서 정말 멋진 슛. 청대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기다렸던 멋진 모습이 나왔다'며 환호했다. 그동안 마음 고생했을 박주영에 대해서 @Song_Yo****은 '오늘 박주영의 골은 한때의 좌절이 있더라도 묵묵히 노력하면 신은 반드시 더 크게 쓰일 기회를 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그의 골을 축하했다.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뜨려진 박주영을 빗대 ?@Kyotofu**** '오늘 박주영의 골은 베이징올림픽 야구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nb****은 '군면제가 대수냐? 없던것도 만들어서 면제 시켜주고 싶네! 대한민국을 위해 홍 감독님,박주영 선수 외 모든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했고, @dailydaily**** '박주영의 합법적 병역브로커골, 자철이의 자철이스러운골, 광복절 앞두고 만세 세레머니,김기희교체, 사상 최초 동메달!'이라며 기뻐했다.

또 홍 감독에 대한 칭찬도 줄을 이었다. @gksrn**** '병역문제로 국민의 질타를 받던 박주영을 선택한 홍명보. 그리고 독일에서 맹활약을 펼친 구자철을 올림픽대표팀의 캡틴으로 선택한 홍명보. 영국전에 지동원을 선잘출장시킨 홍명보. 이제 지략과 전술, 용병술까지 두루 갖춘 진정한 감독을 만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 1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