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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양학선 덕분에 음원차트 급상승…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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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노라조의 노래가 양학선 덕분에 음원차트에서 급상승했다. 2인조 노라조는 '체조의 신' 양학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7일 모든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노라조 형'이 상위권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클릭을 불러오고 있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음원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도 한 번에 1위로 상승하는 등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이는 노라조의 4집에 실린 노래 '형' 덕분이다. 지난 6일(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의 어머니 기숙향 씨가 양학선을 위해 이 노래를 불렀다. 기숙향씨는 인터뷰를 통해 아들을 위한 응원가로 노라조의 '형'을 부르며 사연을 전했다. 이 곡은 양학선의 형 양학진씨가 고된 훈련으로 힘들어 하는 동생을 위해 자주 불러주던 곡이다.

'형'은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 좀 들고 어깨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 싶었지만 견뎌 보니 괜찮더라'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 않겠니'라는 가사로 동생을 향한 형의 마음이 느껴지는 명곡이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또 하나의 명곡을 알게 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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