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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8일 이사회 개최…감자비율 결정

중앙일보

입력

현대건설의 출자전환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5월18일)를 앞두고 28일 이사회가 열린다.

현대건설 고위관계자는 "임시주총의 안건 확정을 위한 이사회가 28일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소액주주의 감자(減資)비율이 확정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대주주의 지분은 완전감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법상 임시주총을 개최하려면 주총 14일 전에 소집공고와 함께 주총 소집목적과 안건이 통보돼야 하며, 이번 이사회에서 감자비율이 결정되면 임시주총에서 최종확정된다.

현대건설은 출자전환으로 감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채권단이 감자비율을 주도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자사주 4천102만2천193주(12.78%)를 지난 21일 외환은행에 무상양도, 의결권을 행사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대건설 신임 CEO(최고경영자) 선임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정기주총에서 확정된 현대건설의 이사는 현 김윤규 사장, 김홍도 부사장, 고현직 감사와 사외이사인 노승탁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리형 한양대 건축과 교수, 신문영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등 6명이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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