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텔레콤, 초고속망장비 중국상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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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망전송장비 전문업체이자 코스닥 등록업체인 동양텔레콤은 16일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양텔레콤 정충모 사장은 '지난 13일 삼성물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케이블 TV기기 전문업체인 심천 SDG타이커 (중국 국영기업 SDG 그룹의 지사)에 초고속망장비의 중국내 판매 대리권을 부여하고 올해 말까지 300만달러 이상의 장비 및 기자재를 판매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품의 홍보를 위해 2분기 내 중국에 시범지역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삼성물산의 전세계 유통망을 활용하여 광전송장비 및 초고속망구축공사등의 해외영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텔레콤 수출 담당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이나 인도, 중동지역등의 수출상담도 성사단계에 있어 금년도 매출에서 수출이 상당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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