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북쪽 국경 지대에 있는 마르튀니로 향하기로 한다. 마르튀니로 가는 길에서 드디어 전투가 벌어진다. 이곳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그다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지나갈 수 있다. 중간중간 세이브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저장을 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마르튀니가지 향하는 길은 표지판을 따라가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숲길을 지나 잘 포장된 길을 따라가면 항구도시이자 시장이 잘형성된 도시 마르튀니가 나타난다. 마르튀니에 도착하면 목이 마른 마리아의 목을 축일만한 음료수를 구하기 위해 시즈는 일어선다. 하지만 나무 그늘에 쉬고 있던 마리아의 눈앞에서 시즈는 납치되어 버린다. 아니 이런 일이...
시즈가 마법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인스파인은 시즈에게 인류도 마법을 할 수 있었을때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준다.
2000년에 이곳에 인간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인간은 향락과 부패에 빠져 악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거리며 서서히 타락하였고, 끝내 신을 없애고 자신들이 신이 되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인간은 신에 대항하기 위해서 거대한 탑을 세우고 신을 쓰러뜨리기 위한 전쟁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였다. 인간이 감히 넘봐서는 안될 것을 탐한 때문에 거대한 재앙은 시작된다.
신은 인간들을 인과율에 대해 다시 처음으로 되 돌리려 했다. 인간 세계는 서서히 멸망으로 향하고 있었고, 이를 막기위해 과학으로 대항했지만 결국 효과는 없었다. 결국 인간들은 악마에 의존하게 되고, 신과 악마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둘은 모두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이때 인간계에는 새로이 자라투슈트라라는 성현이 나타나 인간들을 신대륙으로 이주시킨다. 이 대륙이 바로 바렌시아였고 여기서 인간들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자라투슈트라는 마법을 창시하고 여러 가지 예언을 남긴다. 그의 예언과 사상은 종교가 되는데, 이것이 현재 마법이라 불리는 것의 시초이다.
마법은 모두 4가지 원소로 나뉘어 진다. 하지만 한사람은 최대 3가지 원소를 컨트롤할 수 있다. 만일 그 이상의 원소를 다룬다면 몸안의 마나가 견딜 수 없다. 하지만 여러명이 모인다면 4가지 원소 모두를 다룰 수 있다.
마법을 사용하는 방법은 주문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정신 집중이 가장 중요하며, 마법끼리의 조화에 따라 서로 상극이나 상생이 가능하다. 마법들은 모두 각각의 원소간의 조합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극관계에 있는 땅과 바람, 물과 불은 조합되지 않는다.
타이니 마을의 여러 이벤트들
주 이야기 전개 이외에 라그니 마을처럼 타이니 마을에도 역시 보조적인 이벤트들이 포함되어 있다.
로저스의 퀵 서비스 사무실 주변의 집들에 들어가면 할머니가 손녀딸 마리린을 기다리고 있다. 마리린은 로저스 퀵 서비스 사무실 바로 앞에서 아르바이트를 할까 말까 망설이는 소녀인데, 그녀에게 할머니가 밥먹으러 들어오라는 이야기를 전하면 고맙다며 감을 준다.
선착장에서 배를 내리면 낚시를 하는 할아버지가 있다. 이 할아버지에게 계속 이야기를 걸면 미끼가 떨어졌다며 미끼를 사다달라는 부탁을 한다. 30길드와 함께... 이 돈을 들고 G-마트로 가서 미끼를 20길드에 살 수 있다. 다시 할아버지께 미끼를 전해주면 잔돈을 벌 수 있다.
공원 주변에 가면 무언가 생각하는 남자를 볼 수 있다. 그 남자가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 말을 걸면 킹 다이아몬드 여관의 이야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라고 한다. 여관으로 가서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면 여러 이야기를 해주는데, 한번에 10길드씩 인생, 사랑,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30길드로 듣고 다시 생각하는 남자에게 가면 뭔가 통하는 게 있는 것 같다면서 회원카드를 준다.
이제 게임의 전개부분인 서장이 끝났다. 이제 2번째 장으로 넘어가자. 그리고 잠시 마리아와 시즈도 헤여져야 한다. 2번째 장은 엘류어드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게이머 여러분 다음편에서 다시 만나요...
이창재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