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얀, 외국인 선수 최다 105호 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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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프로축구 FC서울의 공격수 데얀(31·몬테네그로)이 K-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데얀은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23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몰리나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골문 안으로 넣었다. 데얀은 2007년 K-리그에 데뷔한 후 6시즌, 181경기 만에 105번째 골을 기록했다. 사샤(104골)가 보유하고 있던 용병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아울러 올 시즌 14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0으로 승리한 서울은 14승6무3패(승점48)로 같은날 성남과 득점없이 비긴 전북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경남은 제주를 3-1로 제압했다. 강원은 포항을 2-1, 부산은 울산을 1-0으로 꺾었다. 전남과 상주는 득점 없이 비겼다.

성남=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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