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엔화가치 상승 힘입어 상승

중앙일보

입력

원화가치가 11일 엔화가치가 오른데 힘입어 4일째 크게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개장초부터 오르기 시작해 한때 1천3백18원까지 급등했다가 전날보다 9원 10전 오른 1천3백25원에 마감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엔화가치가 1백23.88엔을 기록하는 등 크게 오른 데다 일본 태평양시멘트의 쌍용양회 출자금 중 일부가 물량으로 나오면서 원화가치가 급등했다" 며 "시장에 달러 공급물량이 부족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원화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 고 말했다.

채권금리도 원화가치가 오르면서 내림세가 이어졌다.

정철근 기자 jcom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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