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주(박솔미)와 진세(홍종현), 전격 이혼 결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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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25일 저녁 방송되는 JTBC 수목 미니시리즈 <친애하는 당신에게>(조현탁 연출, 김지은 극본)에서는 그간 알콩달콩한 연상연하부부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혼을 결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3년전 은혁(김민준)에게 버림받고 방황하던 찬주와, 그런 찬주에게 첫눈에 반한 진세는 찬주의 과거를 묻어둔채 3개월만의 초고속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찬주와 진세는 단조로운 부부의 일상과 평온함에 가끔씩 공허함을 느끼긴 했지만, 소소한 기념일들을 챙겨가며 서로 장난치기 좋아하는 영락없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들의 일상 속 행복은 찬주를 버리고 떠났던 은혁이 다시 찬주앞에 나타나고, 은혁의 부인 인경(최여진)이 찬주를 압박해오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오늘(25일, 수) 방송에서 찬주와 진세는 그간 감춰왔던 속마음을 털어놓고 서로가 다른 마음을 가지고 함께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크게 다툰다. 이에 찬주는 집을 나가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신혼집 방문으로 인해 부부는 아무일도 없었던 듯 연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되고, 그날 밤 함께 노력해가면서 위기를 극복해가자는 진세의 말에 부부는 다시 합심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얼마전 란(배누리)의 문제로 상처받았던 찬주가 은혁과 함께 호텔에 갔던 사진이 신문의 지면을 장식하게 되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자 만남을 가진 찬주와 은혁의 모습을 진세가 목격하고 크게 분노하게 된다.

결국, 이 일로 인해 찬주와 진세는 서로가 예전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찬주와 진세부부의 이혼소식에, 그간 공식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제발 찬주 진세 잘 되게 해주세요(장연우)’, ‘찬주 진세 너무 안타깝네요..(임은혜)’등의 의견을 남기며 찬주와 진세 부부를 지지해 오던 많은 시청자들은 실망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찬주와 진세의 이혼소식과 함께 알콩달콩 동거 생활을 시작하며 극에 또다른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한수(구본승)와 명진(박시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는 JTBC 수목 미니시리즈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오늘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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