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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2 확장팩 : 스론 오브 바알 [2]

중앙일보

입력

이 확장팩은 쉐도우 오브 암을 클리어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론 오브 다크니스에 포함되는 던젼인 왓처스 킾은 테일스 오브 소드 코스트의 더락의 타워보다 훨씬 더 넓은 던젼으로 쉐도우 오브 암을 플레이하면서 이 던젼을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밖의 새로운 지역인 테티르 지역으로 쉐도우 오브 암을 클리어하지 않은채로 이동한다면 다시 쉐도우 오브 암 지역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단점은 발생할 것이다. 캐릭터는 새로운 캐릭터나 파티를 조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쉐도우 오브 암에서 저장했던 파일을 불러들여서 그 캐릭터나 파티원들을 다시 불러 새로운 모험에 나서게 할 수 있다. 이 확장팩에는 파티원들의 능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캐릭터들은 대략 신의 경지라고 불리기에 충분한 800만점까지 경험치가 확대되어 레벨을 40까지 올릴 수 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마법과 기술이 50가지에 이른다.

새로운 직업인 와일드 메이지가 추가 되었는데, 와일드 메이지는 매우 강력하고 위험한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로 최근 많은 마법 연구가들이 관심을 갖는 직업으로 매우 강력한 마법이 자신에게도 피해를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새로운 직업이외에도 솔라, 플레인타스, 퍼플 드래곤, 매직 골렘, 블루 드래곤, 하이브 마더, 레드 아비샤이, 파이어 자이안트등 새로운 괴물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새로운 몬스터들은 새로운 능력과 이전엔 볼 수 없던 AI를 사용해 새로운 공격형태를 보여준다. 물론 이러한 AI의 진화는 비단 몬스터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NPC와 파티 멤버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주어 보다 사실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게다가 예전에 발더스 게이트에서 등장했던 사례복이 플레이가 가능한 캐릭터로 추가되었다. 그는 죽음에서 돌아와 플레이어를 돕는 위치에 서있는 매우 강력한 힘을 지닌 파이터로 등장한다.

게임내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아이스윈드 데일에서 사용했던 지도 화면에서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것들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스론 오브 발에서 처음 포함되었다. 그밖에는 발더스 게이트 2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사용한다. 단한가지 확장팩을 설치하기 위해서 하드 디스크의 여유 공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만 달라졌을뿐이다.

발더스 게이트 2 : 스론 오브 바알의 예정 출시일은 2001년 여름이며, 현재 마무리 코딩 작업이 한창이며, 아트웍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듬는 중이라고 한다. 일부에서는 테스팅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스론 오브 다크니스는 발더스 게이트 2의 확장팩의 형태로 출시되는 만큼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발더스 게이트 2 오리지널 게임이 미리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발더스 게이트1에서 테일 오브 소드 코스트 확장팩에 실망했던 게이머들이 있을테지만 발더스 게이트 2의 확장팩인 스론 오브 바알은 팬들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인터플레이와 바이오웨어, 블랙 아일 스튜디오로 이어지는 절묘한 판타지 롤플레잉 3총사들이여 부디 새로운 타이틀을 많이 제작해 판타지 팬들을 기쁘게 하라.

이창재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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