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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김재연, 오늘 의총서 출당 유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통합진보당은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출당)안을 처리한다. 의원총회에선 두 의원 제명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중립성향으로 분류됐던 정진후·김제남 의원도 제명안 표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옛 당권파 의원 6명은 전원 의총을 보이콧할 것을 예고했지만 정·김 의원 참여 시 신당권파는 13명 중 과반인 7명의 표를 확보한 셈이 된다. 이에 맞서 옛 당권파는 25일 중앙위원회에 두 의원의 복당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석기 의원 측은 “중앙위원 86명 중 (제명이 예정된) 두 의원을 빼더라도 44명이 옛 당권파, 40명이 신당권파라 우리가 우세하다”고 주장했다. 중앙위에서 복당안이 통과되면 두 의원은 즉각 복당된다.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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