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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80호 17면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명화 101
저자: 김필규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가격: 2만원
평생 사업가로 살다 은퇴 후 명지대 박사과정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하고 있는 저자가 다빈치부터 장 미셸 바스키아까지 서양 미술사에 길이 남을 거장들의 명화를 손주에게 옛날이야기 들려주듯 쉬운 이야기체로 재미있게 풀었다. 르네상스시대부터 인상주의를 거쳐 팝아트에 이르는 대표 작가들을 연대순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기본 교양을 갖추게 하는 책이다.

효재의 살림연장
저자: 이효재
출판사: 중앙m&b
가격: 1만3800원
‘주방을 과학 실험실처럼’ 생각한다는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이효재. 살림의 여왕답게 그녀의 주방에는 신기한 아이디어로 빛나는 첨단 도구들이 즐비하다. 머슴처럼 일 잘하는 대바구니, 부엌칼 종결자 남원 무쇠칼, 이란제 석류칼, 한복 짓고 남는 자투리천으로 만든 조각보, 안주인에게 최고의 파티웨어 앞치마까지 지루한 집안일을 낭만적으로 변화시킬 효재의 살림 노하우가 한가득이다.

영화
무서운 이야기
감독: 정범식, 임대웅, 홍지영, 김곡·김선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옴니버스 공포영화. 늦은 밤 엄마의 귀가를 기다리는 남매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을 그린 ‘해와 달’, 연쇄 살인마와 한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 비행기’, 익숙한 소재에 상상력을 가미한 ‘콩쥐, 팥쥐’, 한국형 좀비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앰뷸런스’ 등의 순서로 전개된다.

파닥파닥
감독: 이대희
등급: 12세 관람가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살던 고등어 ‘파닥파닥’이 어느 날 어선의 그물에 잡혀 바닷가 횟집 수족관에 들어간다.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는 그곳에는 자신만의 생존 비법으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올드 넙치’가 양어장 출신 물고기들을 지배한다. 파닥파닥은 바다로 돌아갈 꿈을 버리지 않고 계속 탈출을 시도한다.

전시
천국의 섬, 증도- 김혜경 사진전
기간: 7월 24일~8월 5일
장소: 서울 통의동 사진위주 류가헌
문의: 02-720-2010
빛과 소금의 천국 증도는 국내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아름다운 섬이다. 문준경이라는 작은 여인의 희생적 삶으로 인구의 90%가 복음화된 기적의 섬이기도 하다. 2007년 출간된 『천국의 섬, 증도』의 개정판을 위해 문준경 전도사의 영성의 길을 따라 걸은 5년의 기록을 모았다.

NOIR-알렉산더 칼더 조각전
기간: 7월 12일~8월 17일
장소: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
문의: 02-735-8449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의 두 번째 개인전. 칼더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로 손꼽히는 193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만들어진 일련의 검은 조각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검은색의 작품만을 전시함으로써 작가에게 있어 색채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역설한다.

클래식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생중계
일시: 7월 29일~8월 7일
장소: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해운대점
문의: 1544-0070
유럽 최고의 여름음악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극장에서 생중계로 즐긴다. 메가박스는 7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현지에서 열리는 232개 공연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6개를 선별해 라이브로 상영한다. 푸치니의 ‘라보엠’,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등 6개 작품이다.

서울시향의 마스터피스 2012시리즈
일시: 7월 26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88-1210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을 오랫동안 맡았던 휴스턴 심포니의 음악감독인 한스 그라프(사진) 지휘로 스트라빈스키의 ‘나이팅게일의 노래’,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 등을 무대에 올린다. 터키에서 국가 예술인 칭호를 얻은 휘세인 세르메트가 피아노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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